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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admin : 2021년 9월 6일 (월), 오후 6:04

시대의 요구, 교육의 디지털 혁신
[팀 언윈]
로열 홀러웨이 런던대학교, 지리학 UNESCO 정보통신기술개발 석좌 프로그램 석좌교수


*발표 소개


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 정부는 사회의 모든 사람, 특히 극 빈곤층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탄력적인 교육 시스템을 뒷받침하는데 디지털 기술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재고해 볼 수 있었습니다. 코로나 대유행으로 다수의 교육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결점이 두드러졌지만, 동시에 기술을 현명하게 사용하여 이러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그러나 디지털 기술의 사용은 불평등을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증가시키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.
본 발표에서는 2020년 하반기에 만들어진 “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교육: 교육 분야의 디지털 기술 사용에 대한 정부 지침”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의 개념화, 실현 및 출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. 본 보고서는 영국의 FCDO와 세계 은행의 자금 지원을 받아 완성되었습니다. 총 34개국의 87명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참여한 워크숍을 바탕으로, 가장 소외된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의 사용으로부터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을 확인하는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.
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사람의 교육 및 학습을 위한 탄력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에 있어 디지털 기술 사용에 대한 전체론적 비전이 수립되면 이를 위해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5가지가 있습니다:
•교육 평등을 이룩하는 사회 전체적인 접근 방식 구축;
•교육부가 아닌 중앙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탄력적인 학습 인프라를 제공하여 디지털 기술에 대한 모든 사람의 접근성 확보;
•무엇보다 교육에 사용되는 기술과 학습자를 위해 제작된 콘텐츠 측면에서 항상 상황에 따른 구체성을 유지할 것;
•교수 및 학습 실천에 적절한 교수법 사용;
디지털 기술의 현명하고 안전한 사용


[문병로]
서울대학교, 컴퓨터공학부 교수


*발표 소개
현재의 기술적 문명은 사람이 기계와의 혁신 경쟁에서 패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. 수렵채집 시대에 어울리는 신체로 문명 시대를 맞은 인간이 어쩌면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. 노동 분야에서는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는 것보다 노동을 절약하는 방법을 더 빠른 속도로 찾아내고 있는 상황이다. 브린욜프슨과 맥카피는 <기계와의 경쟁>에서 이를 기술적 실업이라 표현했다. 이런 직업적 혼란은 인류의 역사에서 새로운 기술이 도래할 때마다 반복되었다. 대표적인 예는 17세기의 영국의 방직업으로 인한 가내수공업의 몰락, 컴퓨터의 등장으로 단순 반복 업무 인력의 소멸 등을 들 수 있다.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기술은 존재하지 않던 많은 직업을 만들어 냄으로써 더 다양한 직업을 만들어내었다. 현재의 실업 위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다.
교육은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. 이제는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더 이상 종식적인 공부를하지 않는 시대는 종언을 고할 것이다.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많은 종류의 새 기술을 익혀야 할 것이고, 이에 효율성의 문제는 첨예하게 중요해질 것이다. 갑작스런 이 학습 환경에서 최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. 다행히 데이터는 풍부하게 누적되고 있고, 데이터로부터 효율성을 높이는 알고리즘/최적화 기술은 준비되어 있다. 학습 경로 디자인, 개인화된 학습, 채점의 효율화, 강사와 학생의 매칭 등은 최적화 기술이 개입할 여지가 많다. 최근의 추천, 타게팅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나보다 AI가 나를 더 잘 안다고 할 정도로 개인이 미처 선택하지 못하는 대상을 선택하도록 돕고, 나의 학습 프로세스의 비효율성을 암묵적 또는 명시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.
본 걍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앞당겨 다가온 미래에 맞닥뜨릴 교육의 이슈들을 최적화 전문가의 입장에서 짚어본다.



[장시준]
한국교육학술정보원, 디지털교육정책본부 본부장


*발표소개
TB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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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9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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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비공개 댓글입니다.
    2021년 9월 9일 (목), 오후 2:23
  • 비공개 댓글입니다.
    2021년 9월 9일 (목), 오후 3:18
  • 코로나의 종식과는 별개로 학생들의 학습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이 계속 함께할 것 입니다. 앞으로 다가올 교육에서 자연스레 함께할 디지털 기술이 취약 계층과 그 누구에게도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면 좋을지 미래의 활용 방안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.
    2021년 9월 9일 (목), 오후 3:18
  • 비공개 댓글입니다.
    2021년 9월 9일 (목), 오후 3:19
  • KERIS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정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또한, 인공지능 교육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대표적인 업무 이외에도 향후 미래의 혹은 가까운 미래의 교육 지원을 위해 KERIS에서는 어떤 지원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.
    2021년 9월 9일 (목), 오후 3:19
  • 교실 현장에서의 학습에 비해 여전히 원격 교육이 부족한 점을 기술로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?
    2021년 9월 10일 (금), 오전 10:27
  • 평가에서는 여전히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부정행위로 간주되고 있는 국가나 학교가 많습니다.
   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?

    디지털 도구 사용이 평가의 일부로 자리잡는 것이 바람직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, 이로 인한 부작용은 무엇일지,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    2021년 9월 10일 (금), 오전 10:43
  •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지구의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끝난 것과 마찬가지인 상황이었습니다. 모든 세대가 위태로운 처지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, 특히 코로나로 인한 교육 약자 계층을 고려했을 때 최근 기술 발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?
    2021년 9월 10일 (금), 오전 10:49
  • 비대면 수업으로 교육의 수단과 방법이 급격하게 바뀌는 시기를 잘 넘어온 것 같습니다. 학습적인 면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잘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예체능 교육에 있어서는 여전히 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것 같아요. 디지털 기술이 이러한 점을 보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.
    2021년 9월 12일 (일), 오후 11:55